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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의 하룻밤 [판매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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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드라마 <천국에서의 하룻밤>
애지중지하던 아들을 잃고 폐인이 된 아버지. 그 아버지가 안타까워 하늘에 부탁해 잠시 아버지를 보러 온 죽은 아들.
아들은 아버지의 아버지가 되며 서로가 아버지로서, 또 아들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힐링드라마.
작품 줄거리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고기 잡는 늙은이와 철모르는 아들래미.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개새끼야. 늙은 애비 홀로 두고 정녕 어딜 갔느냐."
작은 바닷가 마을. 그 곳에 고기잡이배를 타는 태완과 철부지 아들 현수가 있다. 현수는 친구들과 뱃놀이를 한다며 나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갔다.
홀로 남은 태완은 ‘클레멘타인’을 노래하며 달랠 길 없는 슬픔에 술만 마시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을 떠나 연락 두절 된 아버지(진구)가 돌아온다.
문전박대를 당하는 진구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태완에게 매달린다.
“아빠, 나 현수야!”
자기가 태완의 죽은 아들 현수라는 것이다. 그 말을 믿을 리 없는 태완은 진구를 노망난 늙은이라며 내쫒으려 한다. 하지만 진구는 현수가 떠나기 전 태완과 나눴던 대화들을 이야기 한다. 진구의 행동, 말투 모든 것이 아들 현수가 살아 돌아온 것만 같다.
태완은 점점 아버지 진구가 아들 현수로 보인다. 사흘밖에 없는 촉박한 상황 속에서 헤어졌던 현수엄마 혜연까지 나타나 갈등이 쌓여간다.
며느리를 쫒아내고 어머니까지 치매가 오게 만들며 떠나버린 아버지 진구를 증오해왔던 태완과 아버지의 모습을 한 아들 현수에겐 이젠 마지막 단 하루의 시간 밖에 없다.
태완은 아버지에 대한 오랜 한을 풀고, 아내와 화해하며, 아들인 현수를 하늘나라로 다시 웃으며 보내 줄 수 있을까?
연출의도
작품이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이야기이고 몽환적인 이야기이다.
사실적인 무대구현보다는 연극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아무것도 없지만 환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연극에서의 마법과도 같은 환상을 추구한다.
죽음을 다루는 극이라는 선입관을 배제하고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좀 더 코믹하고 가볍게 가져가 볼 생각이다.
상처나 아픔보다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이 불러오는 오해에 방점을 찍어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집중할 것이다.
갑자기 떠나버린 아들과 보내지 못하는 아버지의 끈끈하고 땔 수 없는 관계를 통해 자식과 부모의 관계들과 그 연속성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을 갖도록 만들 것이다.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소동을 전면에 배치하고 찐한 눈물 한 방울로 마침표를 찍어 볼 생각이다.
작가의도
'죽은 아들이 3일간 다시 돌아온다면...!'
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우리에게는 급작스레 곁을 떠나버린 사람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조차도 어색한,
그저 내 피붙이와 같았던 자녀를 잃은 뒤에도 여전히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극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슬픔 중 가장 참기 힘든 슬픔은 부모가 자녀를 잃은 참척의 고통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남겨진 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나는 뱃놀이를 떠난 아들 현수가 풍랑에 의해 죽게 되고 홀로 남은 태완에게 죽은 아들이 다시 돌아온 3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아들과 어떤 시간을 보낼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들을 잃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남자, 태완에게 찾아 온 3일이라는 시간 속에서 나는 태완과 같은 삶을 사는 이 시대 모든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만져 줄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자식을 먼저 보내고 남겨진 자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이야기, 외로운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한 맺힌 자들의 마음에 화해의 손을 내밀어 줄 힐링가족극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먼저 간 사람들, 그 이후에도 삶은 이어지고, 살아가야 하기에 남겨진 사람에게 떠난 자들이 주고 간 희망의 메시지를 찾아보고, 죽음으로의 이별이 영영 끝이 아니라는 우리의 영원한 바람을 한 편의 연극 속에 아름답게 담아보고 싶다.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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