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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영웅이 드로잉을 통해 무대위에서 되살아나다! 2015-11-06 13:37:37
박지영 조회3,004

 전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로써 그림이라는 소재에,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신개념 아트 퍼포먼스이다. 예술가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던 정적인 미술이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경쾌한 코미디 마임, 신나는 춤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새롭게 표현된다. 단순히 잘 그린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공연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페인터즈: 히어로>만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페인터즈: 히어로는 드로잉을 통해 슈퍼맨,이소룡,마이클 잭슨 등 어린시절 꿈꿔오던 히어로들을 무대 위에서 재 탄생시킨다. 비록 대사가 없는 '넌버벌'로 진행되지만 그림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때문에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으며 한국관광산업 발전에도 일조하고 있다.

 

One. 큐브아트

누구나 한번쯤 어린 시절 두뇌개발을 위해 장난감 큐브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한 개의 큐브도 맞추기 어려운데 무려 '200개의 큐브' 를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그러나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다! 거기에 깜짝 놀랄만한 반전까지 있다고 하는데?

 

Two. 캔버스아트

4명의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추며 각자의 캔버스에 물감을 뿌리고 손으로 문지르며 그림을 그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4개의 캔버스 그림들. 그런데 각기 다른 4개의 캔버스를 합치면 하나의 대형 그림이 완성된다고 한다.

과연 어떤 영웅일까?


Three. 캔버스아트Ⅱ

물과 기름으로 그림을? 캔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과 기름으로 바닷 속 풍경과 인어공주를 그려낸다고 한다. 물위에서 그려내는 마블링과 화려하게 그려지는 색채의 향연!


 

Four. 야광드로잉

어린아이들 방을 보면 종종 천장에 야광스티커가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잠들기 전 천장에 붙어있는 야광스티커를 통해 달나라와 우주를 여행하고, 상상의 나라를 펼치다 잠들게 된다. 무대위에서 `빛'으로 밤 하늘의 별과 달, 호수의 아름다운 연인을 그려낸다. 다함께 어린시절 추억속으로 떠나보자.

 

이처럼 페인터즈: 히어로는 각자 어린시절 가지고 있던 동심이나 마술처럼 여겨졌던 부분들을 무대위에서 재연시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2013111일 종로 서울극장으로 전용관을 이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그러나 페인터즈: 히어로는 현재에 안주 하지 않고,한류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공연이 되는 그날까지 페인터즈: 히어로는 진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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