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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식의 공연이 득특했습니다. 2017-07-20 23:41:03
김화영 조회2,284

내가 근래에 본 공연중 세상 어렵고, 독특했던 작품이였습니다.
극의 내용과 연기하는 배우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극의 중간중간에 나와서 이야기 하시며,

관객들과 소통하는것도, 학생때나 보던 OHP를 이용하여 실제의 인물이라던지 광경을 사진으로 볼수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마 그나마 시각적인 자료가 없었더라면, 문학적으로 원작을 접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너무나도 어렵기만하고 지루한 연극이였을것이라고 느꼇습니다.


그리고 극의 중간에 배우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소재들이....
군대에서 있었던 이야기라던지 소위 말하는 결혼 적령기의 고민이라던지하는...
참 뜬금 없어 보이지만 이 모든 것들이 공연의 내용과 어쩌면 참 미묘하게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작과 끝에 흘러나오던 노래는 뮤지컬 "밑바닥에서"의 '블라디보스톡의 봄노래'와 비슷해 특정나라의 민요인지 궁금해졌으며....노래의 가삿말도 멜로디도 너무 슬펏지만, 배우 세분이서 아무런 반주 없이 부르는데 그게 더 구슬프게 느껴졌을 정도 입니다.



플레이티켓 리뷰단 김화영이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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