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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담고있던 무용. 2017-09-06 23:19:34
마시마로 조회2,169




나도 타인의 시선에 자유한편은 아니라

보는데 많은 공감이 되었다.


특히나 현대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에 자유하지 못하고,

또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아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계속 나 자신은 없어지고,

타인의 손에 길들여저

휘둘리고 상처받고 하게된다.



1장도 좋았지만,

여자인 입장에서 3장의 결혼 이라는 주제를 담은 무용은 참 파격적이었다.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여자는 출산과 육아에 시달리며

여자이기전에 아내이자 엄마로 많은 부담을 안고 산다.

그 외 시댁과의 관계에도 많이 치이고


사랑이 밥먹여주나?

남자의 손에 이끌리는대로 결혼을 하지만,

결국 남자의 틀에 맞춰진, 남자에 의한 삶을 산 여자는

남자를 떠나며 자신만의 세계, 자유를 원하게 된다.


마지막이 좀 감동이었다.

나는 결혼에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지만,

마지막은 여자의 관점에선 좀 멋졌다.


음악도 무용과 아주 잘 어울리는

모던하고 신스사용이 탁월했다고 느꼈고,


무용하는 사람들의 몸짓과 표정연기로

한시간이 시간가는지 모르게 채워진다는 것,

무언임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그대로 전달된다는 것에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겐 다소 무거운 분위기와 주제가 아닐까 싶다.


플레이티켓 리뷰단 1기 김지혜의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kimjihye8611/221162078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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