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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시원한 액션스타 이성용 2016-08-05 13:20:30
dora 조회2,876


액션스타 이성용은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공연!

더운 날씨에도 배우분들의 몸의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 따뜻한 정과 로맨스까지♥

티켓 박스가 큰 길에 있어서 잘 보였는데 공연 전 30분 전부터 관객들의 긴 줄이 눈이 띄었다. 드디어 입장하여 에어콘 빵빵한 시원한 극장 안에서 즐거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정말 선수라고 해도 속을 정도로 배우분들은 훌륭했다.

절권도만 잘 하고 연기가 별로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았으나 외모만큼이나 연기도 good~ 이셨음.

절권도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극 중 관장님(최원표 역)의 성실한 화면 설명이 있다.


위키피디아를 다시 찾아보니 ...

"절권도(截拳道)는 영화 배우이자 무술가 이소룡(李小龍)이 창시한 무술이다. 영문명은 'Jeet Kune Do'로 많이 불린다. 이소룡이 자신이 배웠던 영춘권(詠春拳)과 홍가권(洪家拳), 공력권(功力拳), 복싱, 태권도(跆拳道)에 펜싱의 스텝을 차용하여 만든 종합 무술이다. 그러나 이론을 정리하던 중 이소룡이 급사함으로써 절권도는 미완성의 무술로 남고 말았다. " 라고 한다.



관객과 함께하는 연극이라 더 재미가 있었는데 배우들이 중간중간 객석에 내려와서 큰 웃음을 선물 했다.

심지어 어떤 관객분은 관장님의 친절한 질문에 응답한 댓가로 공연할인티켓(?)까지 선물 받았다는. (부러움,,;;;) 객석을 무대 위처럼 활용해서 뒷편에서 배우들이 뛰어나온다든지, 극중 일정 역할을 관객에게 맡기거나 - 지나가는 행인처럼 질문-, 배우가 연극을 보러온 관객처럼 대사를 하는 등의 이런 "낯설게 하기" 방법은 요즘 흔한 것이긴 하지만, 연극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난 경험이 될 것이다. (역시 정범철 연출의 깨알같은 흔적... )

또 한가지 영상으로 카톡 대화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정말 웃겼다.


ㅋㅋㅋ


이런 자음만으로 된 초성대화는 아이들도 이해하는 톡이라서 어린 관객들도 많이 웃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관람 연령이 만 7세 이상인데, 혹 너무 어린 친구들에게는 (연극에서는 흔한) 욕 섞인 대화들이 많다는 점이 좀 거슬렸다. 청소년들이 다시 찾는 연극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액션스타 이성용" 신나고 흥겹고 따뜻한 마음까지 챙겨가게 해준 공연.

감사합니다....







플레이티켓 1기 리뷰단 박연진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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