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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만에 차여야하는 여자와 열흘동안 참아야하는 남자 2016-08-11 14:57:04
숑이 조회2,908

 

2016. 8.10(수)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름동안은 좋아하는 연극 관람을 거의 할 수 없는 직업이라

거의 강제 금공기간인데 플티리뷰단이 된 덕분에

잠시 짬을 내어 대학로를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였다.

 

 아츠플레이씨어터는 처음 찾아가게 된 공연장이였는데

혜화역 2번출구 KFC 길로 들어서서

처음나오는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뿔레치킨 2층에 위치한 소극장이다.

 

 

 

 

이 골목까지는 잘 들어와서 극장이 안보여 잠시 살짝 당황했었다

 

 

 

 

 

바로 여기 뿔레치킨 건물 2층

 

 

 

 

출입구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면 매표소와 극장이 있다.

 

 

 

 

 

 

하마컴퍼니의 텐, 열흘간의 비밀은 로맨틱 코미디로

소개팅으로 만난 남녀의 열흘간의 만남동안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들의 이야기이다.

 

 

 

시련의 아픔으로 다른 남자와의 만남을 꺼리며

일에만 매달리는 30대 초반 딸에게

남자를 만나기를 바라는 아빠의 소개팅으로 만남 남자

 

아빠는 딸에게 소개팅한 남자에게서 이별의 통보를 받아야만

연애를 권하지 않을 것이고

딸이 원하는 영국행을 허락해 준다고 한다.

 

딸이 먼저 상대 남자가 싫다고 해서는 안되고

남자에게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

 

 

그렇게 남자를 질리게 하기 위한 여자의 열흘간이 작전이 시작된다.

 

 

 

 

 

로맨스 코미디이기에 스토리 설정상 약간의 억지스러움도

때론 심한 오글거림도 있지만

연극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다.

 

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에서 유쾌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착한 작품이다.

 

 

 

 

 

 

 

아츠플레이 씨어터에서는 하마컴퍼니의

<그녀를 믿지마세요> 와 <텐, 열흘간의 비밀>이

요일별로 공연 되고 있다.

 

캐스팅보드에 배우들의 얼굴이 나와 있지 않고

배역 위에 보이는 양면 테이프가 이상했는데

공연을 보고 나니 이렇게 한 이유를 알게 된다.

 

그리고 공연을 보고 나오면 캐스팅보드에

배우들의 사진이 붙어있다.

 

하지만 출연배우의 얼굴을 모르고 입장하는 것이

극의 재미를 극대화 하기에

배우들 얼굴이 나온 사진은 올리지않는걸로~ ㅋㅋ

 

 

 

 

 

 

 

 

* 플티리뷰단 1기 김은성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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