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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연극 2016-08-20 13:15:38
알마 조회2,089





‘하마 컴퍼니’의 연극 텐: 열흘간의 비밀을 보러 대학로 아츠플레이씨어터에 갔습니다.

아츠플레이씨어터는 건물 2층에 있으니 헤매지 말고 잘 찾아가세요.

저는 지도로 찾아서 가는데도 헤매다가 주변을 4바퀴 정도 돌고 찾았습니다.ㅠㅠ

 

제목도 연극 텐: 열흘간의비밀이고,

포스터 등에도 10일 안에 차여야 하는 여자와 10일 안에 여자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남자라고 쓰여 있어서

왜 제목이 텐 일지,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10이라는 숫자가 어떤 의미가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연극이 시작되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공연 시작 전 배우분이 나와서 관객들과 소통 하고 호응유도를 하기 위해 퀴즈, 게임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관객 커플 프로포즈를 하는 등 다른 연극들 보다 이벤트를 길게 했습니다.

그리고 공연 시작을 했는데 오프닝이 참 신선해서 처음부터 확 집중이 되었습니다.

    

 

2년 동안 사귄 사랑했던 남자와 헤어져서 상처를 많이 받은 혜영은 워커홀릭이 되어 몇 년 후에는 실력을 인정받아 영국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혜영의 아버지는 영국 가는 것을 반대하는데, 소개팅을 하여 영국가기 전까지 남자에게 차이면 영국에 가게 해준다고 제안 합니다.

방송국 PD인 준호는 뭘 해도 되는 일 없는 불운의 사나이입니다. 버스를 기다리면 오지않고 기다리다 지쳐 택시를 타면 그 뒤에 꼭 버스가 오고 바다에 놀러가면 꼭 비가 오고 라면을 먹어도 안에 스프가 들어있지 않는 등 머피의 법칙이 항상 적용되는 사람입니다. 그런 준호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맡기 위해 혜영의 아버지인 방송국 국장님께 가는데 방송프로그램에 쓰여있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어떤 여자의 마음을 얻어보라고 합니다.

 

차이기 위해 무슨 수라도 쓰는 혜영과 그런 모든 걸 받아주는 준호

그런 말도 안되는 전개 속에서 코믹적 요소가 많이 나오고 그들의 주변인물인 멀티남이 그 역할을 너무 잘해주어서 너무 재미있습니다. 나중에는 멀티남이 등장만 해도 관객들이 박장대소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보러 가기도 좋고 연인과 보러 가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러 갔을 때는 정준호 역에는 김동규, 이혜영 역에는 설은아, 멀티남 역에는 허인범 배우 였습니다.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던 연극]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압축시켜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여자 둘이 요가하면서 연애에 대해 대화하는 장면, 두명의 상황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 음악 나오면서 서로를 그리워 하는 장면 등 드라마에서 보았던 것 같은 드라마적 연출이 많이 보였습니다.

혜영과 준호가 마지막쯤에 음악에 맞춰서 멈췄다가 서로 엇갈리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고 멋졌던 장면 이었습니다.


이 연극에서 준호는 머피의 법칙, 혜영은 샐리의 법칙으로 표현하는데, 이것은 운명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장치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의 준호의 머피의 법칙으로 일어나는 사고 때문에 좋은 결과가 일어나는 것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머피의법칙: 일이 풀리지 않고 갈수록 꼬여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상황을 나타내는 경험법칙

*샐리의법칙: 계속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일어남을 뜻하는 용어


연극 텐: 열흘간의 비밀은 순간, 찰나의느낌, 운명 등의 단어를 많이 사용 합니다.

그리고 숫자 10의 의미도 나와서 궁금증이 풀리면서 이해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극 텐을 보러오셔서 10의 의미를 보고, 듣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 운명 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플티 리뷰단 1기 김아름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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