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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코믹뮤직쇼 판타스틱 꿀잼~ ♥ 2016-09-11 12:06:07
dora 조회3,165





NH아트홀에서 하는 <판타스틱>을 보러갔다. 극장 주변 곳곳에서 중국어가 들려왔다. 마치 외국여행을 온 것처럼 신기방기하고 있는 순간, 심지어 티켓을 찾으려 줄을 서있는 나를 중국인으로 알고 어떤 분이 말을 걸기까지,...;;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한류 공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국악뮤지컬이란 수식이 붙어 있지만 넌버벌 종합 퍼포먼스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상품 가치와 매력이 가득한 작품이었다. 즐길꺼리, 곧 볼꺼리, 듣는 재미, 무대참여 이벤트에 선물(사탕)까지 팍팍 주시고.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선물세트 공연이라고나 할까.... 아주 오래전 난타NANTA를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배우 한 분 한 분 어쩌면 그리 재주와 외모, 연기력이 충줄하신지 입이 쩍 벌어졌다. 악기는 가야금, 아쟁, 피리, 대금, 타악기, 꽹과리, 장구 등이 나오고 춤은 비보이 춤, 상모 돌리기, 섹시(?)댄스, 부채춤에다 마지막 현란한 드럼 연주 등등.. 게다가 사랑 이야기가 있으니 연기력은 기본이라고 해야겠다.






극의 하이라이트였던 부분은 Final 이었는데 매력적인 여자 배우님과 웃통을 훌러덩 벗은 근육질 남자 배우님 세 분이 벌이는 난타 공연. 무대와 객석을 꽉 채우는 북채의 현란한 팔놀림과 번쩍이는 조명, 멋있는 배우님들에 눈과 귀가 어지러울 정도로 멋졌다. 또 마지막에 포토타임이라도 해서 무대와 배우 사진도 찍게 해주는데 흥겨운 분위기에 취해서 몇 장 퍽퍽 찍었다.



신나게 스트레스 풀고 온 느낌이랄까? 박수도 많이 나오고 웃음도 감동도 있었던 공연. 85분 동안 너무너무 즐거웠다. 대사가 없어서 어린 아이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36개월이상 관람가) 연휴동안 근처 정동길과 박물관 등 구경도 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강추~ 합니당^^





플레이티켓 1기 리뷰단 박연진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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