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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 단막극전 1부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 <유실물>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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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
- 이근삼 단막극전 1부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 <유실물>
- 공연지기
- TEAM 돌
- 가격
-
기본가 전석 15,000원
- 기간
- 25-06-25 ~ 25-06-28
평일 19시30분, 토 16시
- 장르
- 연극
- 관람등급
- 초등(만 7세 이상)
- 관람시간
- 70분
- 문의번호
- 02-705-8743
- 출연진
-
김종칠
이미은
조희봉
최명경
김조운
장지아
박혜영
박나은
김은주
이승현
김연진
- 스태프
-
- 작_이근삼, 연출_정승현, 무대_김민주 김유리 이서현 이유정, 음악_김정용, 조명_신지수,
- 사진(프로필)_윤헌태, 사진(공연)_황선하, 그래픽디자인_유다빈, 조연출_김다현
이근삼 단막극전
| 공연 개요
1부 : 2025.06.25(수)~28(토)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 "유실물"
2부 : 2025.07.16(수)~29(토) "원고지" & "낚시터 전쟁"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평일 19:30 / 토 16:00
극작 | 이근삼
연출 | 정승현(1부), 최용훈(2부)
무대 | 김민주, 김유리, 이서현, 이유정
음악 | 김정용
조명 | 신지수
사진 | 윤헌태, 황선하
그래픽디자인 | 유다빈
조연출 | 김다현
제작 | TEAM 돌
협력 | 서강대 커뮤니케이션센터
후원 | 연규동 (공연예술연구회 ‘몸짓’)
예매 | 플레이티켓
문의 | 02-705-8743 (서강대학교 메리홀)
관람료 | 전석 15,000원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
러닝타임 | 70분 (인터미션 없음)
| 기획의도
“이근삼이 남긴 무대 위, 그의 이야기가 다시 살아난다.”
극작가 이근삼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 시절,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그가 제시한 조건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것이었다. “극장을 하나 지어준다면.” 이 조건은 현실이 되어 일반 공연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메리홀’이 탄생하게 되었다. 연극영화과가 없는 서강대학교에서 메리홀은 연극 및 공연예술의 터전의 되었고, 이후 수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번 "이근삼 단막극전"은 메리홀의 탄생을 이끈 극작가 이근삼의 작품을 메리홀에서 다시 울려 퍼지게 함으로써, 그의 예술적 발자취를 기리고자 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정승현(TEAM 돌 대표, 서강대 전자공학과 97)과 최용훈(극단 작은신화 대표, 서강대 철학과 83)이 맡는다. 연출 최용훈은 이근삼 극작가의 아들인 故 이유철 씨의 대학연극반 친구로, 둘은 1986년 극단 작은신화를 함께 창단했었다. 1987년 3월, 이유철 씨는 새로운 연극을 꿈꾸며 극단 작은신화의 초대 대표로 활동을 하다가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단짝 친구이자 연극 동지를 잃은 연출 최용훈은 40여년간 100여명이 넘는 단원들과 함께 극단 작은신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의 무대는 이근삼 극작가의 딸인 무대미술가 이유정 씨가 함께 한다. 특히, 이유정 씨는 공연 기간 동안 메리홀에 ‘작가의 방’을 꾸며서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이근삼 극작가의 많은 희곡들과 저서들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 현대 희곡의 시작인 이근삼 극작가의 작품세계는 크게 4가지 경향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권력 혹은 정치 풍자로 대표작은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제18공화국""30일간의 야유회""아벨만의 재판" 등이다. 두 번째는 속물적 현대인 풍자로 "거룩한 직업""국물 있사옵니다""향교의 손님" 등이 대표작이다. 세 번째는 인생과 연극의 동일성을 그리는 경향으로 "유랑극단"이 대표작이다. 네 번째는 노년연극으로 "내일, 그리고 또 내일""막차 탄 동기동창""어떤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등이 대표작이다.
그는 평생 희곡 56편을 발표했고 작품의 대부분이 공연되었는데, 이는 그의 희곡이 뛰어난 연극성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현대적 연극기법과 현대적 감수성을 담은 새로운 희극을 발표함으로써 한국현대연극의 장을 연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 작가 소개
극작가 이근삼
평양 출생. 6.25 전쟁에 통역관으로 참전한 후 육사 교관을 거쳐 동국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되었다. 다음 해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극학과 대학원에서 연극이론과 희곡창작을 공부했다. 귀국 이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서 재직하였고, 1969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 옮겨 정년 퇴직할 때까지 재직하였다.
1960년 단막극 "원고지"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약 60여 편의 희곡을 발표하였다. 그의 작품은 연극성과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담고 있으며, 특히 현대적 연극기법과 현대적 감수성을 담은 새로운 희극을 발표함으로써 한국 현대 연극의 장을 연 극작가로 평가받는다.
주요 작품
"원고지",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제18공화국", "국물있사옵니다", "30일간의 야유회", "막차 탄 동기동창", "어느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외
수상 내역
1992 대한민국예술원상
1994 국민훈장 모란장
1994 옥관문화훈장
2001 대산문학상 희곡상
| 연출 소개 (1부)
연극연출가 정승현
연출 정승현(1978)은 2005년부터 극단 작은신화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다가, 2018년에 독립하여 연극 단체 'TEAM 돌'을 만들어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 연출 정승현은 따뜻한 울림과 내밀한 인간관계를 다루는 작품을 올리며, 많은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TEAM 돌'의 이름으로 만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매달 월간연극을 올리며, 정부지원금에 기대지 않고 자생할 수 있는 연극작업모델을 성공시키려고 노력 중이다.
주요 작품
"가지", "네가 서성일 때", "민중의 적", "카프카의 변신", "우연한 살인자", "합석전후" 외
수상 내역
2001년 전국대학연극제 금상, 연출상, 특별상
2017년 제54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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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 단막극전 1부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 "유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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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06.25(수)~28(토) 평일 19:30, 토 16:00
장소 |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원작 | 이근삼
연출 | 정승현
| 출연
김종칠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선왕 역
이미은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왕비 역
조희봉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대왕 역
최명경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죽음의 사자 역 / "유실물" 정치인 역
김조운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왕자 역
장지아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총리대신 역
박혜영 "유실물" 비서 역
박나은 "유실물" 상무 역
김은주 "유실물" 노파 역
이승현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식사대신 역 / "유실물" 점원 역
김연진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 시종 역
| 작품 소개
“대왕께서는 백성들의 보다 많은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주야 애를 쓰시다 보니
많은 휴식과 보다 많은 식사를 하실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왕이 대왕국을 통치하기 시작한 지 어언 20년, 그러나 나라 사정은 한없이 어지럽기만 하다. 소방서에서만 일어나는 화재, 죄다 대왕의 친척인 도적놈들, 걷히지 않는 세금, 관리들의 부정부패, 심지어 젊은이들 사이에선 화장터를 미리 예약하려는 기묘한 유행까지 번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왕 앞에 죽음의 사자가 나타난다. 해가 서쪽 산마루 턱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목숨을 내놓으라 명하며, 단 한 가지 조건을 내건다. 대왕을 위해 기꺼이 대신 죽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고민 끝에 대왕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충성하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데...
극작가 이근삼은 한 인터뷰에서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당시 정권에 하도 화가 나 정치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그의 희곡 세계에는 권력 혹은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녹아 있다. 이는 특정 정권이나 시대를 넘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사회문제를 겨냥한다. 정치권력의 부패, 책임 회피, 위선, 그리고 무책임한 리더에 대한 비판은 시간이 지나도 퇴색하지 않으며, 관객들에게 우리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닌다.
“색시는 잃은 것이 많을 거야.
잃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을 걸”
잃어버린 귀중품을 찾으러 오겠다는 연락은커녕, 쓸데없는 유실물 신고만 넘쳐나는 신대륙 백화점의 유실물 관리실. 어느 날, 한 노파가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기 위해 유실물 관리실을 방문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응대하는 비서. 그런데 노파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쩌다 잃어버렸는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비서는 ‘유실물’을 찾아낼 수 있을까?
이근삼의 희곡 "유실물"은 물질적 욕망에 사로잡혀 진정한 삶의 가치를 잃어가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고, 존재의 의미마저 희미해진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한 노파가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 채 유실물 관리실을 찾아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늘어놓는다. 이후 유실물 관리실을 찾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비서는 점차 자신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 이 작품은 관객에게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을 던진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에서 우리가 진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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